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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의 창조원리 (커버이미지)
    [인문]한글의 창조원리
    • 김동제
    • UPAPER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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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뼘 한자 - ‘한자 공부 해볼까… 생각될 때 쉽게 보기 좋은 책 (커버이미지)
    [인문]한뼘 한자 - ‘한자 공부 해볼까… 생각될 때 쉽게 보기 좋은 책
    • IDEASTORAGE(아이디어스토리지) 편집부 엮음
    • IDEASTORAGE(아이디어스토리지)
    • 2024-02-19

    무엇이든 익숙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학문이든, 기술이든, 또는 사람과의 관계 역시 새로운 대상이나 학문, 기능 등은 수차례 반복되는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익숙해진다.한자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말의 어원이 한자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한자를 외면하면 대화나 문장을 구사하거나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한자를 익숙하게 익히는 것은 글을 쓰거나 대화를 풍부하고 수준 높게 구사하는데 효과적인 능력이 될 수 있다.특히 학교 등에서 한자 교육 비중이 과거와 달리 줄어들면서, 요즘 세대들이 한자를 익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은 바로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을 구사하거나 대화에서 자신의 머릿속 생각을 풍부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이 책은 바로 ‘한자’를 익숙하게 익히는데 부담없이 반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우리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어 온 한자성어 200여개를 선별해, 각각 한 장으로 핵심 내용을 축약했다. 따라서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어느 부분이든 펼쳐서 한 장 정도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가볍게 읽다보면 어느새 한자가 익숙해지고, 고사성어나 동양고전에 대한 상식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부디 이 책을 만나게 될 독자들이 좀 더 한자와 친해지고, 나아가 일상에서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쓰고 읽을 때 풍부한 표현과 이해력을 높이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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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커버이미지)
    [인문]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 박웅현 지음
    • 인티N
    • 2024-02-19

    광고인 박웅현, 시대 문맥과 조직 문화를 이야기하다 일하는 우리와 조직이 함께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머리가 아닌 가슴, 전략이 아니라 정서,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 사실이 아니라 분위기”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의 저서로 유명한 박웅현이 ‘조직 문화’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은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광고를 만들어 왔던 감각으로 2015년부터 기업 브랜딩 컨설팅을 해왔고, 2022년 TBWA 조직문화연구소를 설립한 후 여러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기업과 조직 구성원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보고 들으며 요즘 조직 문화가 왜 유난히 문제인지, 어떻게 조직 문화에 접근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급속하게 성장시켰던 ‘시스템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민첩하고 기민하게, 유연하고도 담대하게 움직여야 하는 ‘해적의 시대’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시대에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 문맥에 맞는 방식으로 변모해야 하며, 무엇보다 구성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광고인의 감각으로 어떻게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조직 문화가 조직의 창의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세심하게 짚어낸다. 여기에 더해 요즘 화두인 ‘세대 갈등’에 대해 저자만의 생각도 함께 풀어놓았다. 조직 생활과 조직 문화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과 저자의 답이 부록으로 담겼다.광고인 박웅현이 바라보는 시대 문맥과 조직 문화박웅현은 조직 운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어떻게 일해왔을까?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박웅현이 이번에는 ‘조직 문화’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았다. 오랜 시간 광고를 만들어온 저자는 2015년부터 기업 브랜딩 컨설팅을 해왔고, 이후 TBWA 조직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여러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기업과 조직 구성원들의 고민을 접하며 요즘 조직 문화가 왜 문제인지, 어떻게 조직 문화에 접근해야 하는지, 이 시대가 왜 조직 구성원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정리해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기업의 브랜딩 컨설팅을 해오면서 보니 기업의 규모가 큰 곳은 큰 곳대로, 작은 곳은 작은 곳대로 조직 문화가 문제라는 이야기를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조직 문화에 관한 이야기가 동시에 반복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최근 들어서는 조직 안에서 세대 갈등까지 겪고 있고요. 그래서 조직 문화가 왜 지금 유난히 이슈인지 다시 헤아려보게 됐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가 기업을 경영하는 모든 사람이, 기업 안의 구성원들이 조직 문화를 깊이 돌아봐야 하는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쪽) 저자는 오늘날 기업이 조직 문화를 바꾸고자 한다면 조직의 구성원, 즉 ‘사람’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며,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조직 문화가 조직의 창의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광고인으로 30여 년간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 있게 짚어낸다. 시스템의 시대를 지나 해적의 시대로“시대 문맥에 따라 변화해야 살아남는다”저자는 <1장. 해적의 시대, 조직은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 에서 조직이 시대 문맥에 따라 왜 변화해야 하는지를 짚는다. 그는 자신이 광고를 만들어왔던 세계는 시스템과 절차가 필요한 세계였으나, 한 유튜브 광고를 통해 이제는 기존의 방식대로 해나가면 안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을 성장하게 했던 매뉴얼과 시스템의 시대는 지나가버렸고 이제는 상황에 따라 민첩하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해적의 시대’라는 것이다. 시대정신이 바뀌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많은 것이 디지털화되고 다양한 미디어가 존재하는 이 시대에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이 그 방향으로 더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흐름 속에서 조직 구성원은 조직의 철학과 가치, 방향성을 알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채널이자 스피커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직의 구성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 문화, ‘사람’을 바라보는 일 구성원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2장, 조직 문화를 바꾼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에서는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조직 문화가 형성되려면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 방향성이 저변에 깔려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심정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철학의 문학화’ ‘흥행성 확보’ 등을 이야기한다. 구체적인 예로 TBWA 조직문화연구소와 LG전자가 함께 진행했던 ‘리인벤트 LG전자’ 프로젝트, TBWA에서 진행한 행사와 워크숍을 사례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중 기업 철학과 가치를 어떻게 구성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대한 이야기에서는 광고인의 시각이 반영된 특별한 접근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말의 핵심을 뽑아서 구성원의 가슴에, 뇌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자주 하는 이야기는 “철학을 문학화시켜야 한다”라는 말입니다. 철학은 정확한 개념이고 문학은 피를 끓게 하는 개념입니다” (80쪽) 그뿐만 아니라 저자는 자신이 조직에서 어떤 방법으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자발성을 확보해왔는지, 어떻게 조직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 왔는지도 풀어놓는다. 조직에서 발휘되는 창의성은 무엇인가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는 일 <3장. 조직에서 발휘되는 창의성> 에서는 저자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는 조직에서의 창의성이란 예술이 아니라 소비자, 즉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답을 찾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위해서 어떤 과정으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회의가 왜 중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야 효과적인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솔선수범해야 하는 사람이 조직의 리더라고 말하며, 회의를 이끄는 사람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짚는다. 특히 그가 30년 가까이 해온 광고 일을 돌아보며 찾은 화두, ‘견문연행(見聞軟行)’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가 광고인으로서, 조직 구성원이자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어떤 태도와 가치를 가지고 일해왔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회의실에서는 물 대신 말이 흘러 다녀야 해요. 물속에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속에 숨어 있는 아이디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훌륭한 리더라면 흐르는 말속에서 아이디어를 잡아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흘려보내겠죠. 구성원들이 그런 경험을 해보면 회의실을 좋아하게 됩니다.” (168쪽) “창의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연성화’가 되어야 해요. 소통이 가능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에도 이 연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긴장의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 조직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야 다양한 생각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위해서는 윗사람이 먼저 움직여줘야 합니다.” (173쪽) 책 뒷부분에는 ‘세대론’에 대한 저자의 생각, 조직 생활과 관련한 독자들의 질문, 저자의 답을 부록으로 덧붙여 두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을 특정 세대가 아닌 각각의 ‘개인’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이야기나 독자들의 고민에 대한 저자의 답에도 일과 사람, 조직 운영에 대한 박웅현만의 가치관과 태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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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전환 연습 - 행복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행복 전환 연습 - 행복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
    • 러스 해리스 지음, 김미옥 옮김
    • 마인드빌딩
    • 2024-02-19

    대한민국과 행복 지난 3월 20일, 유엔은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행복도 순위는 조사 대상 137개국 중 57위로, OECD 38개국 중에서 35위인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공황장애 발병률도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로, 코로나19의 여파를 맞으며 대한민국과 행복은 거리가 먼 단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찾는다. 어렸을 적부터 읽고 보던 동화와 애니메이션의 결말은 언제나 해피 엔딩이며, 영화나 드라마도 대부분 사랑이 이루어지거나 꿈을 이뤄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엔딩으로 끝이 난다. 누구도 행복하지 않아서 행복한 이야기를 찾아본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우리는 모두 똑같은 모양의 행복을 원하기 시작한다. 모든 이야기 속 해피 엔딩이 곧 내 삶의 결말일 거라고 믿어버린다. 행복은 결코 존재하지 않을 수 없으며 분명히, 그리고 마땅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러나 행복은 원하는 순간부터 우리와 멀어지기 시작한다. 원하면 원할수록 행복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내 인생에는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을 무엇으로 느껴진다. 행복하지 않아서 불행한 사람도 있지만,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사람도 있다. 도대체 행복이란 뭐지? 이 질문이 개인마다 너무나 다르게 해석이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가 복잡해지고, 그에 따라 개인도 복잡해짐으로써, 행복마저 복잡해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러스 해리스 박사는 ACT 트레이너, 심리치료사, 경영자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바로 이 지점을 행복의 함정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저마다 복잡한 행복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원하는 행복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수많은 해피 엔딩과 행복에 관한 저서들이 우리에게 ‘행복’이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시켰지만, 그 인식을 믿는 순간 우리는 불행해지기 시작한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좇으며 평생을 살아가는 꼴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행복’은 없는 걸까?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수 없는 걸까?우리가 ‘원하는’ 행복이 없을 뿐, 행복은 있다. 저자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이 함정을 인지하고, 행복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식 전환을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음 챙김(mindfulness)에 근거한 명상 훈련과 ACT 기법을 통해 행복에 관한 생각을 전환하고, 그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하고 연습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잠들어 있는 당신의 행복을 깨워라어쩌면 그 연습이 탐탁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눈앞에 행복을 원하는 마음을 한순간에 달리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복을 원하는 마음이 나를 괴롭게 한다면, 우리는 끝끝내 행복해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행복의 각도를 조금 달리 설정하는 것, 이 책은 그것을 통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그러므로 이 책은 빠르게, 단숨에 읽어서는 안 된다. 천천히 두고두고 읽으면서, 책이 건네는 질문을 스스로 생각해 보고 곱씹는 방법으로 연습해야만 한다. 그 연습을 통해 우리가 아주 오래도록 가지고 있어 이미 굳어버린 ‘행복’에 관한 생각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행복을 180도로 바꾸어 바로잡는 일을 거쳐야 한다. 이 책을 곁에 둔다면, 반드시 우리의 행복을 바로잡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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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 보는 서양철학 (커버이미지)
    [인문]행복으로 보는 서양철학
    • 임정환 지음
    • CIR(씨아이알)
    • 2018-09-21

    ‘행복’에 이르는 길에 대한 철학적 접근 이 책은 서양철학자들의 행복론을 시대 순으로 정리한 책이다.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은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해왔지만, 철학자들의 주장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행복에 이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쉽게 해답을 얻을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이라는 핵심 주제를 먼저 설정하고, 행복이라는 렌즈를 통해 철학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에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1장 고대 그리스에서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2장 헬레니즘 시대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의 행복론3장 중세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의 행복론4장 근대 스피노자와 칸트 그리고 공리주의 철학의 행복론5장 현대 쇼펜하우어와 러셀의 행복론사실 철학자들이 주장한 삶의 태도는 모두 행복에 이르는 길을 이야기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이 행복에 이르는 길에 길잡이가 되고 나아가 행복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통해 철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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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커버이미지)
    [인문]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 메건 헤이즈 (지은이), 엘레나 브릭센코바 (그림), 최다인 (옮긴이)
    • 애플북스
    • 2022-02-24

    예코타GÖKOTTA, 플라훌FLAITHIÚL, 봉 비방BON VIVANT, 케이프KEYIF ... 조금 특별한 진짜 행복을 만나다 우리는 남보다 행복한 삶을 원한다. 이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모든 사회를 지배해온 기본적인 주제이자 공통된 욕구로서 세상의 수많은 언어로 무수한 해석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문화권이 다양한 만큼 구체적으로 무엇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지 나라와 민족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행복은 지극히 상대적일 수 있다. 동틀녘 침대에서 빠져나와 깨어나는 자연을 맞이하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고 행동할 때 가장 자신답다고 생각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대화를 나눌 때가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또한 행동을 절제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이뤘을 때 가장 뿌듯하기도 하고 모진 시련과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는 뚝심과 의지력을 통해서 행복을 발견하기도 한다. 애플북스 신간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The Happiness Passport》는 이러한 문화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색조의 행복을 그려내는 전 세계의 50가지 단어들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200여 개 국가와 셀 수 없이 많은 민족이 사용하는 수천 가지의 언어와 방언 중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행복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신중하게 선택했다. 지구촌 사람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세상 구석구석에 숨은 ‘행복을 부르는’ 단어에 전에 없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복한 공동체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은 여러 세대를 거쳐 다양한 문화의 이야기를 통해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다. 이제 사회적, 신체적, 감정적으로 공유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각각의 단어들을 하나로 연결해보면 우리가 그토록 궁금해하는 행복한 삶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을 찾는 위대한 여정에서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이 책은 작은 나침반 역할을 자처하며 또 다른 행복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이다. • 집과 환경 - 내가 머무르는 장소에서 느끼는 만족감 집이라고 하면 보통 사적이고 안전하며 익숙한 공간이 떠오르지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를 살펴보면 집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다양한 환경, 심지어 험하고 외진 곳일지라도 자신이 사는 집에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가을 숲속을 거닐 때 발밑에서 바스락대는 낙엽은 ‘집에 돌아온’ 듯한 마음의 평온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탁 트인 평야에서 자유를 만끽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일치감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깊은 유대감을 통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하와이 사람들에게 땅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환경인 아이나ĀINA로 기억되며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에게 투랑아와이와이TŪRANGAWAEWAE는 가장 편안한 곳에서 느끼는 힘이 되고, 독일인에게 발타인잠카이트WALDEINSAMKEIT는 숲의 특별하고 장엄한 침묵 속에서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되찾는 시간이다 • 공동체와 인간관계 –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삶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가족을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찾아온다. 인간은 삶에서 가장 좋은 순간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저녁 식탁에 둘러앉아서, 또는 금요일 밤 선술집에서 함께 웃고 이야기한다. 누군가와 함께 사랑하고 결혼식, 명절, 축제나 공연 같은 특별한 자리에서 삶의 가장 값진 기적을 함께 누린다. 앞으로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분투Ubuntu 정신으로 무장하고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페어슈테엔Verstehen 철학을 실천하면서 분열 보다는 연합으로 우리를 갈라놓는 요소보다는 함께 묶어주는 특별한 파삼பாசம்ु 에 초점을 맞춰보자. • 성품과 영혼 –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우리는 잘 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한다. 그중 중요한 한 가지는 좋은 성품을 가꾸는 것이다. 사람들은 판에 박힌 피상적인 행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세계의 수많은 언어에서도 이처럼 가장 긍정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가꾸는 방법에 관한 단어를 찾을 수 있다. 진정한 행복은 결국 끈기를 가지고 역경을 헤쳐나갔을 때 얻을 수 있는 시수Sisu같은 자세가 필요하며, 내면의 자아와 긴밀하게 연결하는 아트만आत्मन्을 통해 진짜 자신을 만날 수도 있다. 좋은 성품을 갖는다는 것은 결국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이다. 이타적인 태도와 남을 배려하는 훌라훌FLAITHIÚIL한 행동을 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자신답다고 느끼게 되고 그만큼 더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 기쁨과 영적 깨달음 –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의 최고봉 인생 최고의 순간, 한껏 들뜬 마음과 유쾌함, 신비로운 경외감을 표현하는 수많은 단어와 삶의 방식이 있다. 영적으로 설명하든 좀 더 세속적인 단어를 쓰든 간에 더없이 큰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순간은 살면서 손에 꼽을 만큼도 안 될지 모르지만 그렇기에 더욱 기적같이 느껴진다. 환희에 찬 순간은 삶의 궤적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고 행복하게 바꿔놓는다. 그런 순간이 없다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하기 어렵다. 실없고 유쾌한 것부터 진지하고 심오한 것까지 기쁨의 종류는 다양하다. 긍정적인 우연을 따르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 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가끔은 엉뚱한 생각으로 진지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윔지 Wimsy한 태도도 필요하고 한편으로는 명상으로 영적 깨달음을 통해 스스로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무라카바مراقبة의 자기 수련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 균형과 평온 – 활기찬 움직임과 고요한 휴식 사이 인간의 삶에도 들어왔다가 빠지고, 찼다가 기울고, 피었다가 지는 주기가 있다. 감정적 삶에 즐거움과 행복이라는 산봉우리가 있다면 골짜기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려면 활기찬 움직임과 고요한 휴식 사이의 절묘한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두 가지 사이에서 평형을 유지하는 것을 흔히 균형 잡힌 삶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런 균형을 해석하는 방식은 경험으로 이루어지는 복잡하고 다양한 모자이크와도 같다. 이러한 균형은 딱 그만큼만으로 좋은 라곰 LAGOM을 실천하고 삶을 주어진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요르나맛AJURNAMAT 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케이프KEYIF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시 멈추어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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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의 지도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 (커버이미지)
    [인문]행복의 지도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
    • 에릭 와이너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어크로스
    • 2022-02-24

    “그곳에 살면 내 인생이 지금보다 행복해질까?”《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대표작!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아마존 논픽션 1위“행복에 대한 거의 모든 정의가 유쾌하게 그려진다”베스트셀러 작가 에릭 와이너의 행복 찾기 여행“행복의 지도를 만든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열대와 한대, 민주주의와 독재,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행복의 냄새를 따라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뉴욕타임스〉 기자와 NPR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며 뉴델리, 예루살렘, 도쿄 등 30개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뉴스를 전하던 작가 에릭 와이너. 그는 어느 날 자신이 불행한 나라들의 전쟁, 질병 같은 소식만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제까지와는 반대로 아무도 소식을 전한 적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의 정체를 밝혀보기로 결심한다.어떤 나라가 행복한 나라일까? 세금이 없는 나라에서 산다면? 실패가 오히려 장려되는 나라에서 산다면?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나라에서 산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로 행복을 느낄까? 그곳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과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를까?에릭 와이너는 이런 질문을 품고 우리가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돈, 즐거움, 영적 깊이, 가족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나라들을 다녀보기로 결심한다. 그는 스위스, 아이슬란드, 부탄, 인도 등 4대륙 10개국을 여행하며 행복학 연구자에서 정치가까지, 처세술에서 최면술까지 행복의 정체를 밝히는 모험을 펼친다. 온몸을 내던진 작가의 모험 속에서 인류가 이제껏 말해왔던 행복에 대한 거의 모든 정의가 유쾌하게 그려진다.“나는 짐을 꾸려서 집을 나섰다. 아장아장 걸어 다니던 다섯 살 시절에 시도했던 여행만큼이나 바보스럽기 짝이 없고, 결국 헛수고가 될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여행을 하기 위해서. 에릭 호퍼는 이런 말을 했다. ‘행복 탐색이야말로 불행의 중요 원인 중 하나다.’ 그건 괜찮다. 난 이미 불행하니까. 밑져야 본전이다.”“그는 행복의 파랑새를 잡았을까? 아니면 실컷 헛수고만 했을까?”삐딱하고 불평 많은 여행자가 만난 행복에 관한 작지만 큰 진실들에릭 와이너의 첫 번째 목적지는 네덜란드다. 그는 행복 연구의 대부이며 ‘세계 행복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하는 루트 벤호벤 교수를 만난다. 벤호벤 교수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 관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에 관해 인류가 아는 모든 지식을 총망라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말한다.“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하다. 낙천적인 사람이 비관적인 사람보다 행복하다. 기혼자가 독신자보다 행복하지만, 자녀가 있는 사람이 자녀가 없는 부부보다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 (...) 종교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 (...) 사람들은 직장으로 출근할 때 가장 불행하다. 바쁜 사람은 할 일이 너무 없는 사람보다 행복하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보다 행복하지만 그 차이가 아주 근소하다.”하지만 에릭 와이너는 데이터가 제시하는 행복의 기준이나 연구 결과를 기준 삼아 결혼은 하되 아이를 낳지 않고, 교회를 열심히 나가고, 박사 학위를 그만두는 식으로 해답을 내는 게 무의미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그는 길을 떠난다. 경제 수준과 더불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스위스. 국가가 직접 나서 ‘국민행복지수’라는 지표를 만들어 국민 행복 총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펴는 부탄. 돈이 엄청나게 많아서 국민의 세금 없이도 잘 돌아가는 카타르. 실패가 권장되는 나라 아이슬란드. 불행의 시작은 시기심과 비교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몰도바. 모순덩어리 인도. 불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한 영국. 그리고 에릭 와이너 자신의 집인 미국까지.이 책의 특별하고 재밌는 포인트는 에릭 와이너가 발견한 작은 진실에 있다. ‘그곳에 살면 행복이 저절로 찾아올까’ 궁금해하며 여행한 그가 발견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나 외형적인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각 나라, 문화, 사람들이 보여준 ‘행복의 다양한 얼굴들’이었다는 점이다.2021 베스트셀러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의 대표작“팬데믹 한가운데, 더욱 소중하게 와닿는 진짜 행복 이야기”《행복의 지도》는 2021년 출간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저자 에릭 와이너의 대표작으로, 2008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이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출간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2008년 한국에서도 출간돼 저자에게 큰 명성을 안겨줬다. 그는 이 책 출간과 함께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는 평을 들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논픽션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2008년 출간한 책을 번역 수정과 교정 후 2021년 한국어판 저자 서문을 추가하여 재출간했다. 아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 서문 중 한 대목이다.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는 견딜 수 없는 일을 견뎌왔다.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는데, 저 비열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런 상호연결을 잔인할 만큼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비행기와 크루즈선, 사랑하는 사람의 입술에 몰래 숨어 돌아다녔다. 지구촌이 죽음의 함정이 되었다. 그래도 우리는 버텼다. 무엇을, 무엇을 위해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 공허한 미소를 띤 스마일 상징 같은 행복이 아니라, 그보다 심오한 행복,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해서.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돈키호테 같은 여행길에 나선 뒤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또한 전혀 바뀌지 않았다.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아이슬란드는 엄청난 경제적 붕괴를 겪었는데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곳 중 하나다. 태국은 쿠데타를 비롯한 여러 정치적 격변을 겪었는데도 국민들은 항상 ‘사눅’, 즉 재미를 위한 시간과 미소를 지을 시간을 찾아낸다(그들은 미소의 마에스트로다). 히말라야의 나라 부탄은 국민행복지수 정책을 계속 세련되게 다듬고 있다. 이미 말했듯이, 행복은 튼튼하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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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하려면 먼저 자유로워져라 - 어느 철학자의 행복 수업 (커버이미지)
    [인문]행복하려면 먼저 자유로워져라 - 어느 철학자의 행복 수업
    • 김요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09-21

    어느 철학자의 행복 수업, 삶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서 행복을 말하다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삶의 최고 목표이자 가치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정작 ‘행복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 하는 문제는 거의 고민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안전하고 편한 삶만을 갈망하고, 또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그것이 왜 행복이 아닌지, 진정한 행복은 어떻게 추구해야 하는지 다룬다. 특히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회사상가인 존 스튜어트 밀의 을 참고삼아 우리의 진정한 행복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조건을 얘기한다.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행복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표준국어대사전)이라고 정의된다. 언뜻 행복이란 어떤 욕망의 충족과 만족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욕망의 무한 충족이 반드시 행복은 아니다. “모든 욕망을 채워나가는 것이 행복이라면, 그래서 우리가 모든 욕망을 채워버린다면 그것은 더 이상 행복이 되지 못한다. 그다음부터는 권태만 있게 될 것이기”(본문 21쪽)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행복은 사회나 국가, 민족 같은 공동체에서 펼쳐지는 부조리한 삶, 즉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오히려 불행한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는 삶의 모순을 극복할 때만이 가능하다.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의 요체는 무엇일까? 저자는 밀의 을 통해 차이와 개별성의 힘, 즉 ‘개인의 자유’에 주목한다. 최대 다수가 최대 행복을 누리려면 사회는 각 개인이 자신의 개별적인 능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항상 타인(혹은 다수 대중)이 규정한 전통과 관습만을 따르도록 강요한다면, 개인의 창조성과 삶의 가치는 물론 행복의 궁극적 조건 자체가 상실되고 말 것이다. 개별성의 가치는 인간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자유롭게 발현된 개별성은 사회의 관습과 잘못된 신념의 독재로부터 벗어나 각 개인이 독창성과 창조성을 구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로 이 개별성이 증대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적 삶이 시도되어야 하고, 다양한 품성이 사회 안에서 자유롭게 수용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물질적 풍요와 욕망 충족을 강요함과 동시에, 다수의 이름으로 포장된 문화적?사회적?정치적 획일화와 관습을 반복 주입한다. 그런 획일화와 관습이 횡행하는 곳에서는 인간과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인 개별성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이 책은 이런 현실에 대해 철학적 비판을 전개하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행복론을 제시한다. 정말 행복하려면 우리는 먼저 다수가 원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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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트 -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커버이미지)
    [인문]헤이트 -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 최인철, 홍성수, 김민정, 이은주, 최호근, 이희수, 한건수, 박승찬, 전진성 (지은이)
    • 마로니에북스
    • 2022-02-24

    혐오의 시대,그 시작과 끝을 생각하다“참혹한 혐오의 역사를 만든 것이 우리 인류였다면 끊임없이 성찰하고 극복해가는 것도 결국 우리의 몫이다.” *혐오 극복을 위한 바른 이해의 시작마녀사냥이나 홀로코스트와 같은 비극적 사건을 접할 때면 어떻게 인간이 인간에게 그토록 잔혹할 수 있을까 하는 충격과 슬픔이 함께 밀려온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어둠은 지금도 다른 양상으로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장기화된 팬데믹의 위협 아래 전 세계적으로 격화되는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는 물론이고, 가정과 학교와 일터 등 우리 이웃의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 소식에서도 그 흔적이 뚜렷하다. 생명을 꺾는 잔인한 흉기가 되기도 하는 인터넷상의 독설과 악성 댓글에서도 혐오라는 것이 누구나 습격할 수 있는 위험임을 절감하게 된다. 이렇듯 인류의 곁을 떠나지 않는 혐오는 어떻게 이어져 왔으며 누가 끊어낼 수 있을 것인가? 쉽지 않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혐오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혐오라는 단일 주제에 대한 각 분야 석학들의 융합적 접근중요하지만 선뜻 공론화되지 않았던 이 ‘혐오’의 문제에 주목한 선구자적 노력이 2020년에 있었다. 공감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티앤씨재단이 주최한 APoV 컨퍼런스 Bias, by us(우리에 의한 편견)를 통해 심리학, 법학, 미디어학, 역사학, 철학, 인류학 등 국내 최고 학자들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 것이다. 우리 시대의 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비롯해 십자군, 마녀사냥, 홀로코스트 등의 역사적 사례까지 혐오의 씨앗에서 자라난 비극이 주는 교훈을 조명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강연의 시청을 위해 수많은 이들이 설문과 사전 신청에 기꺼이 응했고, 유튜브 업로드 후에는 사흘 만에 조회 수 1만 회 돌파하면서 열띤 호응과 관심을 증명했다. 신간 『헤이트(Hate):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는 바로 그 아홉 교수진의 강연과 토론, 토크 콘서트의 감동을 온전히 담아낸 결과물로서, 각 영상을 먼저 접한 이들의 간절한 요청에 응답하여 탄생하게 되었다.*비뚤어진 공감이 낳은 혐오를 넘어 그 종결을 향해이 책은 편안하게 전달되는 해설과 생생한 대화에 담긴 토론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혐오 이슈를 고르게 진단한다.1부에서는 ‘공감’이라는 미명 아래 나와 유사한 집단만을 옹호하며 타인을 향해서는 오히려 편향된 시선을 던지는 모순된 현실을 지적하고, 어느새 스며들고 교묘해져 그것이 혐오인지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배척을 일삼거나 문제 해결보다 분노를 쏟아낼 희생양을 찾는 행태에 경각심을 품게 한다. 나아가 온라인상에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혐오표현 현상을 분석하며 대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인류사의 중요한 비극을 통해 오늘의 우리가 결코 놓쳐선 안 될 절절한 교훈을 되짚어낸다. 각 장을 거치며 혐오의 실체에 점차 다가선 독자들은 이것이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시작한 여정은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향한 소중한 걸음이 된다.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입을 모아 이 책의 의미에 힘을 싣는 이유도 다름 아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뿌리 깊은 혐오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기 때문이다.*장별 주요 내용현대의 혐오 이슈를 다룬 1부에서는 공감이란 그저 선하고 좋은 것이라고 단편적으로 생각해온 우리에게 새로운 인식을 열어준다. 1장에서는 어느 한쪽을 향하여 치우치고 과잉된 공감은 동시에 다른 한쪽을 향한 극렬한 혐오와 폭력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통찰을 전한다. 2장의 사회 경제적 위기 속에서 나타나기 쉬운 경향, 희생양을 찾아 불안을 해소하려는 본능에 대한 설명은 현재 우리 현실에서 나타나기 쉬운 여러 위험을 일깨워준다. 인터넷이란 매체에서 더욱 극심한 혐오표현들이 넘쳐나게 되는 현상을 다양한 이론을 통해 풀어낸 3장과 온라인상의 혐오표현이 갖는 위험과 양상을 여러 사례를 통해 진단한 4장에서는 이런 현실에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가야 할 대항표현과 같은 대안을 제시한다.역사 속 혐오의 나비효과를 돌아보는 2부에서는 5장의 홀로코스트 사례를 통해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는 혐오를 멈추지 못했을 때 빚어진 크나큰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전해준다. 6장에서는 이슬람혐오를 둘러싼 흐름을 살피면서 단편적인 인식 속에 범하기 쉬운 오해의 격차를 좁힌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르완다에서의 갈등과 화해의 사례를 다룬 7장을 통해서는 차별과 학살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집단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추구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된다. 8장에서는 십자군 전쟁, 페스트, 마녀사냥의 역사를 통해 혐오의 속성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 시대에 혐오의 만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준다. 9장은 근대 식민주의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인종주의가 홀로코스트라는 엄청난 폐해를 낳게 된 역사적 경과를 다룬다. 이를 통해 잘못된 이분법을 반성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성숙을 지향하게 한다.마지막 3부에서는 컨퍼런스 당시 이어졌던 토론 세션을 비롯해 시청자들이 직접 올린 질문과 강연자의 답변으로 채워진 토크 콘서트 1, 2부의 생생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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